인천도시공사 2019 중점사업
올해 인천도시공사의 주요 사업은 크게 도시재생, 주거복지, 신규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도시재생센터 확대하고 공공임대주택 짓고 … 2022년까지 임대주택 6873호 공급

20일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한다.

그동안 도시재생 전문가 인력을 양성하던 체계를 유지·강화하고, 기초·현장지원센터 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장중심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현재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을 넘어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재생사업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는 주거복지 분야로 오는 2022년까지 건설형 2023호, 매입임대 1259호, 전세임대 3600호 등 총 6873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 흩어진 매입임대·전세임대를 제외한 건설임대 계획 중 대표 사업으로는 구월 A3 블록 장기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이 있다.

A3블록 3만2108㎡에 2918억원을 투입해 신혼부부·사회초년생·고령자를 위한 행복주택과 취약계층 주택을 짓는 내용을 담고 있다. 45㎡ 이하 임대주택 1109호(행복주택 754호·영구임대 355호)가 공급되며,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가 내세우고 있는 우리집 1만호 사업으로는 옹진군 덕적면·연수구 옥련동 등 5개 대상지에 영구임대주택 114호가 건설된다.

저소득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으로는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주택 3310호를 대상으로 장애인 이동 및 생활편의시설 개선이 이뤄진다.



▲신규사업에도 무게둔다

공사는 흑자 경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도권 주거 안정 차원에서 정부가 발표한 검암역세권 공동주택지구 사업과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검암역세권 사업은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주택 공급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검암역 남서쪽 부지 79만3263㎡에 주택 7800여세대를 짓는 내용으로 짜여있다. 사업비는 7745억원이다.

전체 세대의 50% 이상이 임대주택이나 공공분양으로 활용된다.

이른바 '제3기 신도시'로 불리는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에 3.35㎢에 주거지역과 판교테크노밸리 수준의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사는 올해 검단2일반산업단지 개발도 강조하고 있다. 검단1산단 인근에 추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공사는 앞으로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의 위상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사는 3개 분야 22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올해에도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주거취약지구를 개선하는 생동감 프로젝트 4호 마을 조성, 청년 사회적기업과 유관기관 직원을 연결하는 멘토지원 등에 힘쓸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