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민군관 지휘부 초청 '한미우호 신년하례회'
▲ 정장선 평택시장과 한국군, 주한미군, 정치권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 한미우호 신년 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케이크 커팅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정장전 평택시장과 한국군, 주한미군,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우호를 다졌다.

평택시는 지난 18일 비전동 소재 J아트컨벤션에서 관내 민·군·관의 주요 지휘부 30여명을 초청 '2019 한미우호 신년 하례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시의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건완 공군작전사령관, 김인건 51사단장 등 한국군 주요 지휘관, 맥킨 2사단장, 윌스바크 미7공군사령관, 빌스 미8군사령관, 에어 유엔군부사령관 등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자체 행사로는 한국군·주한미군의 핵심부대 지휘관이 모두 참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 홍보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뜨거운 환호 속에 진행됐다. 특히 평택을 대표하는 지영희 국악관현악단 어린이들의 '만춘곡'은 참석자들의 기립박수 받았다.

정장선 시장은 "주한미군 평택시대 원년을 맞아 대한민국 안보수도 평택을 찾아 주신 여러분을 50만 평택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동맹의 가치를 더욱 더 높혀 나가자"고 말했다.

한미연합사 김병주 부사령관은 "평택은 이제 한미동맹의 중심도시, 유엔사 등 국제중심도시, 안보중심도가 됐다"며 "평택이 앞으로 세계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을 대표해 윌스바크 미7공군사령관은 "미군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평택시, 대한민국의 덕분이다"며 "앞으로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