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24회 하얼빈 국제 눈 조각 경연대회'에 파주시 광탄면의 고성익 조각가를 비롯한 한국 조각가들이 국가대표로 참여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고성익 조각가의 대상 수상으로 지난 1991년 삿포로 국제 눈 조각 대회에서 홍순태 조각가 수상한 이후 29년만에 세계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각국 눈 조각가 30개팀이 참여했으며 고성익 조각가는 'In history'라는 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책 속의 역사적인 위대한 인물들(미켈란젤로, 공자)을 통해서 진리나 깨달음을 찾자'는 의미를 나타내는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