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는 측면 미드필더 유지민(25·사진 왼쪽)과 중앙 수비수 윤선호(23)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지민은 청소년 시절 브라질에서 축구 유학 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볼 센스가 뛰어난 양발잡이 미드필더 자원이다.

브라질에서 귀국 후 장훈고와 하남고 등을 거쳐 숭실대에 진학해 각종 대회에서 활약했고, 2017년 부천FC에 입단해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 포워드, 쉐도우 스트라이커 포지션까지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다.

190cm가 넘는 신장의 윤선호는 센터백으로서 최상의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충남기계공고 출신으로 숭실대에 진학해 U리그 등에서 뛰어난 포스트 플레이를 바탕으로 종종 최전방 공격수로도 투입됐다.

뛰어난 수비 밸런스 안정 능력과 함께 득점이 필요한 시기에 매력적인 카드로도 쓰일 수 있는 윤선호는 2017년 J리그2 카마타마레 사누키에 입단했고, 이후 코치 유나이티드 등에서도 활약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