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임기동안 930억 투입
경기도가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600여개소를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민선7기 임기 동안 사업비 93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155개소를 시작으로 2020년 150개소, 2021년 150개소, 2022년 150개소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비 117억원(국비 60억원, 도비 29억원, 시군비 28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리모델링, 기존 어린이집 매입 또는 기부채납, 민간어린이집 장기 임차, 저소득층 밀집지역 및 농어촌 등 보육취약 지역 신축 등으로 다양화 할 계획이다.

도는 2022년까지 추진될 경우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745개소에서 2022년말 1350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6.4%(전체 1만1682개소 중 국공립 745개),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전체 39만3000여명 중 국공립 4만6000여명)은 11.7%로 크게 낮은 상황이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