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안정·먼지 줄일 것"

 


"막연한 미래비전과 불분명한 대규모 사업보다는 안정된 일자리,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시민중심의 새로운 평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는 시민께 약속한 시정이 싹을 틔우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정시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시정운영 계획은

올해 주요 시책으로 7개 분야의 시정운영 계획을 정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

주요 시정 운영계획은 ▲분야별 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발전 구현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 집중 ▲도시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간 격차 해소 및 도시경쟁력 강화 ▲시민 체감 복지기능 강화 ▲교육 및 청소년 정책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 ▲혁신행정 시민공감 서비스 제공 ▲시민과의 소통 등이다.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구현 방안은

평택시는 올해 상반기 중 인구 50만이 되고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 상 계획인구 90만의 경기남부 광역 거점도시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시민 중심의 시정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각계각층,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인구 50만 기념 평택미래발전전략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분야별 미래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먼저 추진하겠다.

또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배후항만단지를 조성하고 항만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경기도의 유일한 무역항인 평택항은 무역물류를 통한 경제이익은 물론 국제관광·비즈니스 도시로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산업인프라로서 항만경제전략국을 신설해 평택항 발전을 앞당기겠다.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 집중을 위한 방안은

충청남도 등 인접 지자체와의 미세먼지 저감협의체 구성 및 상생발전 방안 강화, 노후 경유 시내버스 교체 등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또 나무심기 캠페인 병행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시 숲을 만들고 모산근린공원 등 미집행 공원의 조성도 앞당겨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인 수소경제를 선도적으로 육성해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겠다.

▲교육과 청소년 정책 추진 방향은

시는 교육과 청소년 정책의 중요성과 상호연계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조직개편에서 교육청소년과를 신설하고 공교육 강화와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 다양한 청소년 정책 수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종합계획을 수립해 유관기관 및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적의 작은 놀이터 설치, 청소년 창의체험관 건립 사업 등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에는 시민여러분께 희망을 보여드리고 민선7기의 믿음직한 성과를 안겨드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1900여 공직자와 함께 시 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약속드린 사업들을 하나씩 이뤄 나가겠다. 특히 시정운영에 있어 소홀함 없이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

/글·사진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