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청년정책의 방향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17일 왕성옥(민주당·비례) 경기도의원에 따르면 이날 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는 '경기도 청년복지 서비스 기본 방향 제시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정책연구는 경기도의 청년배당과 청년국민연금 등 각종 청년정책의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관련 조례 개선안도 마련한다.
연구는 (사)한국정책학회가 수행하며 직접지불제도와 바우처제도 등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유형을 비교 분석한다.

왕 의원은 "최근 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10년간의 연령별 고용률 분석결과 30~60대는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으나, 20대에서만 하락세를 보였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세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복지는 무엇인가'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청년배당 등의 정책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청년복지의 기본방향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이번 정책연구용역을 비롯해 총 18개의 연구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