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과 인천의 연결고리 '포스월드'
괌과 인천의 연결고리 '포스월드'
  • 임태환
  • 승인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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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고 국제교류 동아리
괌정부관광청 표창장 받아
언어·음식 공부 교내 홍보
직접 학교 자매결연 추진도
▲ 지난 16일 오후 1시 포스코고등학교에서 열린 '괌정부관광청 표창장 수여식'에 참여한 포스월드 동아리 학생들. 이날 동아리를 대표해 전주안, 김혜선 학생과 황성현 지도교사가 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인천포스코고등학교

인천 포스코고등학교는 지난 16일 교내 청소년 국제교류 동아리 '포스월드'가 괌정부관광청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포스월드 동아리 회장 전주안(17), 부회장 김혜선(17) 학생은 인천과 괌의 문화교류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동아리를 대표해 상을 받았다. 또한 동아리 담당 황성현 교사 역시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포스월드는 지난 2016년 인천시와 괌 정부가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포스코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다.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괌 학생들은 어떤 공부와 생활을 하는지 알아보자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동아리에 가입한 14명의 학생들은 괌에 있는 학교와 직접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또한 방과 후 괌의 역사와 원주민 언어 등을 공부하며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실제 지난해 열린 '괌 컬쳐데이', '괌 푸드 페스티벌' 등의 국제 행사에 참여한 포스월드 학생들은 이날 배운 내용을 토대로 교내 학생들에게 괌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괌 언어와 괌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교내 학생들에게 알리자 한동안 괌 열풍이 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표창장 수여에 나선 박세동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포스월드는 인천과 괌, 두 지역을 연결하는 인천을 대표하는 국제 교류 동아리"라며 "그동안 포스월드가 진행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괌 정부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자 수여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전주안 포스월드 동아리 회장은 "아직 동아리가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않아 많은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며 "괌을 알린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다양한 활동을 위해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현 포스월드 지도교사는 "글로벌 리더십이 중요한 덕목으로 인정받는 이때, 학생들의 힘으로 정부 차원 기관과 교류하는 건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괌뿐만 아니라 인천과 결연 도시를 맺은 미국 버뱅크, 필라델피아, 호놀룰루를 비롯해 중국 충칭시 등의 국제학교와도 교류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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