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맥킨 미2사단장과 만나 한미간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맥킨 미2사단장과 만나 한·미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스포츠 교류 등을 제안했다.


평택시는 정 시장이 지난 16일 캠프험프리내 미2사단을 방문하고 맥킨 사단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을 반갑게 맞은 맥킨 사단장은 먼저 미군 장교와 장병, 그 가족들과 평택시민들과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미군과 지역 주민들 간 식당 및 쇼핑 투어 등 활발한 민간교류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시에 식당과 쇼핑 등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제안에 대해서는 검토 후 세심하게 준비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평택항 투어 등 각종 민간 교류 시 버스 제공과 함께 부대에서 원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맥킨 사단장에게 미군들과 볼링 등 스포츠 교류를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맥킨 사단장은 "미군들이 야구를 좋아한다"며 평택야구단 창설 등을 건의했다.


한편 시는 미군과의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미군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한·미간 교류 협력체 구성을 위해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