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사문화센터, 오늘 세미나
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는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중국 연변대 역사학부 박찬규 교수(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원 원장)와 정경일 부교수를 초청해 17일 오후 2시 중구 한국근대문학관 3층에서 남북 학술교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문화재단 김성환 정책실장의 사회로 박찬규 교수의 '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원의 한반도 연구와 대북교류 현황'과 정경일 부교수의 '연변대학교 역사학부의 북한경내 유적 조사 현황'을 발표한다. 이어 중국 산동대학교 중한관계연구센터 김국래 연구원,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박원일 집행위원, 동북아역사재단 김현숙 연구정책실장,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이희인 유물관리부장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인천역사문화센터는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연변대와 남북 학술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임진예성포럼'을 창설해 제1회 포럼을 지난해 11월 연변대에서 개최했다. 오는 8월 임진예성포럼에서는 인천시와 경기도, 황해도 함께 개성의 역사·고고·민속 등과 관련한 의제를 논의한다.

인천역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문화콘텐츠 발굴이라는 의미에서 인천역사문화센터가 올해 기획한 첫 번째 소규모 학술회의로서 인천시의 남북 학술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이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