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6일 강화지역 백년가게로 선정된 '고려화문석', '알미골', '더리미집'을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6일 강화지역 백년가게로 지정된 '고려화문석', '알미골', '더리미집'을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음식점이나 도·소매업에서 30년 이상 지속가능 경영을 하는 소상인을 발굴해 백년가게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확산해 나가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백년가게 육성방안이 발표된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전국 81개 백년가게가 지정됐으며 인천에서는 최근 4곳이 지정됐다.
 
당일 현판식을 진행한 가게 3곳은 모두 강화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추홀구에 위치한 부영선지국은 앞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경옥 고려화문석 대표는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강화화문석의 맥을 잇고 있으며 화문석 원재료인 왕골의 재배와 생산자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에서 제조·판매까지 하고 있다.
 
박영애 알미골 대표는 창업 후 한자리에서 30년 동안 동일상호로 운영하고 있으며, 강화도 특산물인 사자발 약쑥을 더한 사자발 영양 돌솥밥 등 강화 토박이의 정성을 담은 향토음식을 만들고 있다.
 
한현숙 더러미집 대표는 강화갯벌을 막아서 만든 어장에서 각종 어류의 치어를 먹고 자란 강화갯벌 장어만을 취급하는 한편 직접 담근 고추장에 20여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특제 양념장을 사용하고 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백년가게를 추가 선정해 나갈 예정이며 선정된 없체는 홍보와 마케팅 지원, 금융지원,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 참여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나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또는 통합콜센터(135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