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소상공인 생애지원센터' 설립…25일까지 명칭 공모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기관인 '소상공인 생애지원센터(가칭)'가 다음 달 인천에 설립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2월 중 센터를 설립해 소상공인·소기업의 생애주기를 3단계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인천시 소상공인이 생애주기별 원하는 모든 것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것에 목적으로 뒀다.

우선 1단계 '창업기'에는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으로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을 연계해 창업 자금을 보증지원한다.

2단계 '성장·성수기'에는 경영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브랜드화 지원, 무방문 연장과 도서지역 이동출장소를 운영 지원할 예정이다.

3단계 '쇠퇴기'에는 한계에 부딪힌 소상공인의 폐업 피해 최소화와 재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폐업 시, 시설 원상 복구 비용을 지원하며 성실 실패자 재도전 보증 등 별도의 재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개소에 앞서 센터 명칭 또한 공모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8일간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ws0718@icsinbo.or.kr)로 제출하면 된다.

독창성, 상징성, 대중성을 선정 기준으로 둬 소상공인 창업부터 폐업까지 생애주기별 교육, 컨설팅 등 맞춤형 종합지원기관을 잘 표현한 참신하면서도 친근감 있는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명칭 공모로 설립될 센터는 기존 창업 초기 자금 지원의 한계를 넘어 소상공인·소기업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적인 재기지원에 초점을 맞춰 종합지원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천을 대표하고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이 선정되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www.icsinbo.or.kr, 032-260-1546)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