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활성화 협력 업무협약
▲ 지난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LH가 영종·청라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영종·청라 국제도시의 원활한 개발 사업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손을 잡았다.

인천경제청과 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지난 15일 송도 G타워에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영종국제도시 내 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사업시행자로서 토지 매각 및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온 LH와 투자유치 활동, 행정지원 등의 업무를 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앞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김인기 LH 청라영종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제청과 LH는 협약 체결에 따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별이나 수시로 회의를 진행, 주민 편익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기반 시설 준공과 적기 인계인수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해온 청라국제업무단지 도시계획이나 계발계획이 불합리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향후 청라국제도시의 체계적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추진하기로 했다.

영종하늘도시(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 등)에 대해서도 고용 창출과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투자 유치를 실시하고 인·허가 등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와 달리 영종과 청라는 사업시행자가 LH여서 투자유치를 주로 하는 경제청과 일부 갈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의체를 구성해 영종과 청라의 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