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순
▲ 이화순

 

이화순(전 황해경제자유구역구청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 신임 부지사는 취임사에서 "남북평화의 바람 속, 변화와 발전이 진행 중인 경기북부에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공정·평화·복지의 도정 3대 가치 아래,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를 살기 좋고 매력 넘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접경지역의 남북경협 전초기지 마련 ▲GTX 등 경기 남·북부 연결 교통망 구축 통한 균형발전 ▲경기북부 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신 성장 거점단지 조성 ▲새경기 버스준공영제 도입 및 수도권 광역교통청 설립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부지사는 1961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황성태
▲ 황성태

 

황성태(전 화성시 부시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도 이날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신임청장은 취임사에서 "황해청은 개발률 100% 달성,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외국인투자유치 총 20억불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할 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나아가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청장은 1962년생으로,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용인부시장, 기획조정실장, 화성부시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종성·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