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도지사 관사(옛 굿모닝하우스)에 상주하지 않고, 지사 업무공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도청 집무실에서 업무가 늦어질 경우 등에는 성남 자택으로 퇴근하지 않고 관사에서 잠을 자고 머무른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5일 "당초 도지사 관사에 입주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성남 자택을 정리해야 하는 등 여러 부담이 있었다"면서 "가급적 성남에서 출퇴근 하겠지만, 업무가 늦어지거나 외부 인사 접견 등이 있을 때는 관사에서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 담당부서도 관사 리모델링 작업을 준비 중이다.
도 청사관리팀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숙박시설)로 쓰였던 만큼 지사 관사 용도로 되돌려 놓을 필요가 있다"면서 "아직 공사에 들어가지 않았고, 리모델링 준비 중이다. 지사 관사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