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인천말' 두 권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문화의 길 총서 시즌2'의 3권 <니하오, 인천차이나타운>과 4권 <가깝고도 먼 인천말>을 발간했다. 인천문화재단과 글누림출판사가 함께 펴낸 문화의 길 총서 시즌2는 지역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엮었다.

3권 <니하오, 인천차이나타운>은 인천차이나타운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책으로 화교의 역사와 민속부터 중화풍 콘텐츠 등으로 이뤄졌다. 이 책의 저자인 정연학은 인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인하대와 중국 북경사범대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다.

4권 <가깝고도 먼 인천말>은 인천의 사람, 땅, 역사를 인천 사람들의 말을 통해 풀어쓴 책으로 인천을 원인천, 강화, 연안도서(영종도 등 조금 먼 인천), 원해도서(연평도 등 아주 먼 인천)로 나눴다. 저자 한성우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현재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3, 4권의 발간은 2016년에 1, 2권이 발간 후 2년 만에 나왔다.

앞서 인천시립박물관 배성수 학예연구부장이 쓴 1권 <시간을 담은 길>은 인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상반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발간된 문화의 길 총서 시즌 1의 12권과 시즌 2의 4권은 시중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