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평택시가 신장동 주한미군 K-55 정문 앞 지역을 중심으로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추진 지역은 일명 '송탄 미군부대'로 불리고 있는 신장쇼핑몰 일원으로 10만7000㎡ 규모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한미군이전에 맞춰 신장쇼핑몰을 중심으로 미군과 가족,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국제문화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미군철도로 인해 개발이 제한돼 왔던 송탄역~신장근린공원 800m 구간은 올해 말까지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이 일대 세계음식점에 대해서는 레시피 개발 지원 등 컨설팅 용역을 실시해 세계음식특성화 맛집 거리로 특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의장으로 주민대표와 행정협의회 T/F,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 각계 전문가 30명이 참여하는 '신장 도시재생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헬로우 신장! 평택에서 세계를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신장동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3개 분야 핵심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신장 제1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소공연장 및 작은 도서관 등 생활 SOC 확충과 1층에 상생협력 상가를 조성하는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와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장선 시장은 "도시재생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필요한 사항을 시가 지원하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때 성공적인 도시재생이 이루어 질 수 있다" 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