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접수
인천 중구가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신청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일자리 정책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구는 오는 3월부터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원자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만 18세 이상 중구 구민 중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재산이 2억원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은 청년실업자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최저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의 종류는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로 나뉜다.

공공근로는 주로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하는 형태로 오는 7월까지 시행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소무의도 지역특산물 활성화 사업과 EM(친환경미생물) 발효액 보급 시범사업, 일자리발굴단, 쾌적한 관광명소 만들기 등으로 오는 6월까지 추진한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구 구민들에게 실질적이고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