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군·구별로 2개씩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매입 품종으로 중·계양구, 강화군은 추청과 삼광을, 서·부평구는 추청과 새일미를, 남동구는 단일 품종으로 추청을 선정했다.


옹진군은 새누리와 친들을 뽑았다. 새누리 품종은 공공비축미곡 매입 제한 품종이지만, 옹진군 농민들이 도서지역 특성상 단기간에 다른 품종으로 전환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올해 1년간 매입 제한품종에서 예외·유예하기로 인정했다.


다만 2020년부터 매입 제한 품종 예외 인정이 불가하므로 시는 군·구,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매립 제한 품종을 대체할 새 품종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품종검정제도도 실시된다. 품종검정제도는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이 아닌 벼 품종 수매를 막고자 매입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 검정을 실시,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검정 결과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패널티를 적용해 5년간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