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스마트 GIS(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하면서 행정 기능 효율화와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14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스마트 GIS인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위치정보 기반으로 행정에 최적화된 GIS 플랫폼(imap.incheon.go.kr)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더불어 잘사는 행정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이라는 목표로 10개 콘텐츠서비스를 개발한 만큼, 올해부터 GIS플랫폼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참여·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측면에서 주로 활용돼온 스마트 GIS 인천 플랫폼을 데이터 개방 포털로 전환해 주요 통계를 시각화하거나 GIS를 분석한 자료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개발한 콘텐츠서비스는 지역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해 소통·공감하는 '공감마을 스마트허브', 시민과 함께 관리하는 '가로수 관리체계',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역 안내지도, 시민건강관리 지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상인과 함께 만드는 '전통시장 상세지도'등 다양하다.


시는 이밖에도 올해 인천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건축물 대장 정보·지하 시설물·라이더 영상을 제공하는 디지털 가상도시를 구축하고, 데이터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활용도 제고를 위해 직원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