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매년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시민농장을 올해도 분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처인구 마평동 송담대학교 맞은편에 조성한 시민농장 13,569㎡를 350구좌를 나눠 일반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 면적은 1구좌당 16.5㎡로 세대당 한 구좌만 신청할 수 있다.
분양금액은 1년에 4800원이며, 300구좌는 일반인에게 50구좌는 장애인 및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족 등에 특별분양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용인지역에 주소를 둔 세대주로 오는 2월 7~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신청 받는다.
단,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에 한해 본인 인증이 가능한 휴대폰을 지참해 오전 9~18시까지 시민농장 현장사무실로 방문하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오늘 2월 12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분양이 완료되면 4월1일부터 11월17일까지 개인 텃밭에서 경작을 할 수 있다.
시민농장은 친환경 경작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화학비료 및 농약, 축분퇴비, 비닐자재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또 다른 사람의 경작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키 큰 작물과 호박 및 오이, 고구마 등의 덩굴작물, 마늘, 부추 등의 다년생 작물은 경작할 수 없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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