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를 위한 사회 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임금이 기존의 노인 일자리보다 많다. 대표적으로 노인주간보호센터 도우미(주간보호센터 활동 보조), 생명 사랑 지킴이(노년층 정서 지원), 따로또가치(장애인 시설 활동 보조) 사업이 여기에 속한다.


시는 또 환경 정화 일자리인 '클린 구리'와 초등생 안전을 맡는 '실버 보안관' 사업을 통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리종합사회복지관은 놀이터·결식아동 지킴이 사업을, 구리시니어클럽은 우리학교지킴이·가비실버카페·스팀세차 사업을 진행한다. 구리실버인력뱅크는 지혜 나눔 강사(초등생 방과 후 학습 지도), 꽃실버 보육교사(영유아 보육시설 보조교사)를 뽑아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19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질 높은 일자리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일자리를 더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구리=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