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하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14일부터 특별 교통수단 차량을 2대 증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행한다.


특별 교통수단 차량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차량으로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2015년 의왕시로부터 4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위·수탁 받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해 그동안 4대가 더 증차되어 총 8대의 차량을 운행해 왔으나, 교통약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2대를 증차해 총 10대를 운행하게 됐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는 추가 증차에 따른 운전원을 공개 채용해 친절 마인드와 사전 현장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예약제 및 당일 콜 서비스의 회전율과 일일 이용건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추운 겨울에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에 방풍막을 시범 설치해 운영중이다.


이번 사업은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시는 이용객이 많고 바람에 취약한 곳인 고천·의왕시청 버스승강장과 오전동주민센터 버스승강장 등 2곳을 선정해 추위를 차단하고 내부에서 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비닐로 디자인됐으며, 찬바람을 피할 수 있어 버스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민들의 생활속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