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유입 등 오늘도 고농도
13일 경기도 등 수도권지역에 올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14일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공기오염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환경공단의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기도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81㎍/㎥(시간평균)를 기록했다.

이는 대기환경기준(24시간 평균 35㎍/㎥)의 2.5배 가까운 수치다.

이날 전국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화성시 우정읍으로, 오전 10시 시준 151㎍/㎥까지 치솟았다.

시흥시 시화산단 150㎍/㎥, 시흥시 대야동·정왕동 148㎍/㎥, 양주시 고읍 143㎍/㎥, 안산시 부곡동 131㎍/㎥, 광명 소하동 115㎍/㎥, 오산시 오산동 113㎍/㎥ 등도 한때 고농도를 기록했다.

한국환경공단 측은 이러한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나타나는 이유로 국내외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