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남북교류 사업에 본격 나섰다.
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위원들을 위촉하고 남북교류협력기금 설치 및 운영계획을 심의했다.

남북교류협력위원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등 남북교류사업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의 촉진방안, 기반조성 및 민간차원의 교류지원, 위원회 사업계획 및 기금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현재 시는 '남북 사이클 대회 개최', '북한의 백석, 광명의 기형도 시인을 통한 문화교류',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 간 상징적 교류', '농마국수로 유명한 함흥의 신흥관 유치' 등 4가지 협력 사업을 구상 중이다.

/광명=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