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첫째부터 20만원
맞벌이 돌봄서비스·119 지원
오산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첫째아 출산하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 셋째아는 12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다만 둘째아는 5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은 기존 지원금액과 동일하다.
또 출산가정에 핸드솝 250㎖, 200㎖리필 2개, 1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의류세트 또는 도서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맞벌이가정 자녀에 대한 아이돌봄서비스 뿐만 아니라 전염성 질병에 감염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아픈아이 119지원사업'을 기존 50시간에서 60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가 아이들을 키운다는 각오로 출산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지속적으로 출산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