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3월15일까지 겨울철 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까지 연중무휴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근무 중이다. 대설대비로는 ▲평상시 및 보강 ▲비상 1단계(적설량 1~5㎝미만) ▲비상2단계(주의보, 적설량 5~10㎝) ▲비상 3단계(주의보, 적설량 10~20㎝) ▲비상 4단계(경보, 적설량 20㎝이상)으로 구분되며 최소 2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배치된다.

설해대비 장비로는 살포기(트럭부착용) 22대, 트럭 20대, 굴삭기 2대, 로더 2대로 총 46대를, 제설자제로 친환경제설제 1500t, 모래 70㎡, 모래주머니 7000개, 위험표지판 33개를 마련했다. 한파대비도 기온에 따라 3단계로 ▲평시 ▲비상 1단계(아침 최저 -12℃이하 2일 이상 등) ▲비상 2단계(아침 -15℃이하 2일 이상 등) 등 주의보 발령 시 한파관련 부서인 5개과와 하남소방서, 하남경찰서, 자율방재단과 협업해 추진 중에 있다.

시는 특히 사전대비태세가 중요하다며 시설물피해 예상지역 및 교통두절 예상구간 등은 점검담당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 관계기관과 협조로 위험시설 예찰활동도 실시 중에 있다.

/하남=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