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촌지도 공무원이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 농촌 및 농업 발전 공로가 탁월한 공무원에 수여한다.


도 농업기술원, 특광역시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서류심사, 현지심사, 발표심사 등의 결과를 종합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수상을 받은 조은숙 생활자원팀장은 농업인들이 농산물 생산에서 교육, 분석, 인증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기관에 지정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6년에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만들어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해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등 농가 소등 증대에도 앞장서 왔다.


조 팀장은 "더 열심히 일하라고 주신 상인 것 같다"며 "농촌지도공무원으로서 더욱 사명감을 갖고 용인시 농업 및 농촌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