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13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준결승 진출자 4인이 ‘독수리 건’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친다.

이날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독수리 건'의 앞을 가로막는 역대급 실력파 복면 가수들이 등장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3라운드 결승전에 오른 두 복면 가수가 출중한 테크닉과 감성을 모두 겸비한 실력으로 판정단을 뒤흔든 것.

그중 한 복면 가수는 "노래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식이 유려하다", "노래 테크닉이 퇴적암처럼 켜켜이 쌓인 목소리다", "강력한 한방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실력자다" 등의 찬사를 받으며 판정단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똑똑히 알렸다.

하지만 상대 복면 가수 역시 담백한 창법과 한계를 모르는 고음으로 "원곡자보다 더 원곡자 같다", "감정의 이음줄을 계속 이어가는 노래였다”라고 칭찬을 받았다.

특히 유영석은 "이분이 가왕이 꼭 될 것 같다", "2019년 상반기를 책임질만한 실력이다"라고 극찬하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과연 상반된 매력의 두 복면 가수 중 누가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아 가왕 '독수리 건'과 마지막 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실력파 가수들의 등장에도 파죽지세의 기세로 3연승을 이룬 가왕 '독수리 건' 앞에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가 등장해 화제다. '독수리 건'의 비상을 저지하기 위해 초특급 복면 가수가 등장한 것.

범상치 않은 아우라로 예선전 없이 가왕에게 직접 출사표를 던진 복면 가수! 지난주 살짝 공개된 무대 영상만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범상치 않은 포스로 단숨에 좌중을 압도한 복면 가수의 모습에 판정단 또한 여러 유명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추리를 이어갔다.

특히 위너 이승훈은 "리액션이나 무대 매너에서 할리우드 냄새(?)가 난다!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 같다!"라고 과감한 추리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티븐 연, 제임스 맥어보이부터 국내 개그맨 허경환까지 다양한 후보를 거론하며 의견이 분분히 갈린 연예인 판정단들. 과연 이중에 복면 가수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판정단의 추리를 지켜보던 복면 가수가 김구라에게 대뜸 "I Am You!"라고 외쳐 더욱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전언이다.

과연 황금돼지가 김구라와 자신을 동일시한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김구라 도플갱어 복면 가수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복면 가수의 정체는 일요일(13일) 오후 5시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