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그동안 축적한 의정경험과 시민의 지혜를 바탕으로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대안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처를 찾아 민생관련 사안을 처리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은 ▲열린 의회 구현 ▲시민화합과 공동체의식 강화 ▲미래를 위한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정 역량 집중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 강화 ▲열린의정 신뢰받는 의회 구현 등을 올 한 해 의정지표로 삼아 산적한 어려움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며 10일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시민참여와 시민소통을 전제로 한 의정활동을 통해 열린 의회,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의 폭넓은 의견과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충분한 토론과 지혜로운 협의를 통해 조정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다해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시민화합과 공동체의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보다 따뜻한 안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0년간 안산이 반월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했으나 최근 들어 제조 경기 침체와 인구 유출 확대 등 여러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의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책 마련 등 안산 미래를 위한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예산이 집행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치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으며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정책에 예산이 쓰여 시의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기틀을 닦겠다고 했다.

또한 21명의 전체 의원들은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연구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 한 해 균형있는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의회와 집행부 간 불필요한 대립을 지양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상식이 통하고 기본이 갖춰진 안산시정이 되도록 하고, 시 집행부가 생산적인 시정을 이끌게 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등 상호보완을 통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의장은 "각계각층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겠다"며 "누구나 쉽게 의원들과 상의하고 토론하는 장이 열릴 수 있도록 의회 개방의 폭을 넓히는 등 열린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