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적립금·개인 기부금 등 총 1870만원
▲ SK와이번스 이재원이 지난 9일 인천지역 안과전문병원 한길안과병원(병원장 손준홍)과 함께 '행복한 EYE 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SK와이번스 안방마님 이재원이 지난 9일 인천지역 안과전문병원 한길안과병원(병원장 손준홍)과 함께 '행복한 EYE 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복한 EYE 캠페인'은 이재원과 한길안과병원이 지난 2015년부터 4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재원이 정규시즌 안타 1개당 기금 10만원을 적립해 저소득층 환자의 안과 수술비용을 지원한다.

이재원은 지난 시즌 134개의 안타를 기록 1340만원을 적립했고, 여기에 개인 기부금 530만원까지 더해 총 187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이날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을 마친 이재원은 "한길안과병원과 4년동안 뜻 깊은 활동을 지속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올해 팬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팀과 나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내가 야구를 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에 더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선수와 한길안과병원은 지난 4년 동안 총 6195만원의 기금을 조성, 저소득층 환자들의 안과 수술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