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은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동북아 평화·번영과 경제협력'을 주제로 제1회 동북아경협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동북아평화연구원(이사장 김상순)과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동북아태스크포스가 공동 주관하고,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후원했다.

제1세션에서는 김상순 동아시아평화연구원 이사장이 사회를 맡고, 박종철 경상대 국제지역연구원장이 '투키디데스의 함정과 한반도 평화'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박 원장은 미·중의 신냉전 가능성 속에서 한반도가 현상 유지로 흐를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돌파구로서 연초 북미정상회담과 이후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로드맵과 제재 해제의 빅딜 모형이 구체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만 한반도개발협력연구소 이사장이 사회를 맡은 제2세션은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동북아 경제협력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진 제3세션은 한용섭 국방대 교수의 사회로 제1·2세션의 발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