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속도 증가 교통체증 완화
화성시는 국도 43, 39호선에 지능형 감응신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능형 감응신호은 교차로 내 이동 차량을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을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항상 주도로에 직진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보행자 통행시에는 보행자가 직접 신호등 버튼을 눌러 보행신호로 변경할 수 있다.

시는 올 12월까지 4억8000만원을 들여 국도 43호선 향남읍∼하길리 구간 3㎞, 국도 39호선 향남읍 상신리 제약공단아파트 앞 교차로에 감응신호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구간 평균 통행속도는 25~64㎞/h로 교통량은 하루평균 차량 2만2300여대 정도다.

지난 2017년에만 2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6여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시는 지능형 감응신호 설치로 차량 평균 통행속도 증가와 대기 차량의 정지회수 감소로 교통체증이 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호위반 감소와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이상필·김기원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