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몽요 인하대 언론정보 4


1990년대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 드라마·영화가 아시아 지역으로 소개되면서 이른바 '한류 현상'이 확산됐다.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교류와 우호 증진에 한류가 좋은 계기가 됐다. 중국인 유학생인 나도 한류 팬이다. 한국정부는 다양한 문화 정책을 통해 한류가 아시아 시장으로 더 많이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사실 한국 영화, 드라마, 음반 등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수출액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 영상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예능 스타들도 많아졌고, 강호동·유재석 같은 국민 MC는 예능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친숙해졌다.

또 한국 TV 프로그램의 형식이 다양한 것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보편적으로 한국 TV 프로그램의 주제가 매우 다양한 특성을 발휘하고 있다. 야외 캠핑, 스타 인터뷰, 리얼리티 쇼, 친자쇼 등 사실 풍부한 프로그램은 양적인 면에서도 강점이다. 각 프로그램들이 독특한 특성과 특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창성에서도 인기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예를들어 '아빠! 어디가?'와 '러닝맨'은 모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지만 편중 분야가 다르다.

특히 한국 TV 프로그램 MC들은 선명하고, 오락 정신이 충만한 재능을 갖췄다. 오락 정신이 넘치고, 진행 스타일은 언제나 편안하고 유쾌하다. 항상 웃음거리가 돨 수 있다.
한국 TV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를 훌륭하게 엮어나가고 있다는 인상이 깊다. 한국 음식·역사·관광 문화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어서 유학생 생활에도 여가와 여유를 제공해 준다.

세종대왕 시기의 영웅이야기를 모티브로 방영된 '러닝맨'을 비롯해 김치, 간장게장 등 전통 민간 음식, 간식 등을 보며 입맛을 다시게 된다. 어린이들이 역사 인물을 외우는 것을 경기종목으로 제작한 '아빠…'도 유학생에겐 흥미 이전에 한국을 이해하는 정보가 됐다. 한국 한류의 현장에서 한국을 더 가까이 깊게 보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