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인천지역의 고용지표가 소폭 개선됐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 고용률은 63.1%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고용률 증가 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전년 동월 차이를 비교했을 때 세종시는 2%p 상승했다.

인천의 실업률은 작년보다 0.4%p 떨어진 3.7%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감소 폭은 부산·세종·전남(1.1%p), 대구(0.8%p)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반적으로 고용한파는 여전했다. 전국 기준 지난달 취업자는 266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겨우 0.1%p(3만 4000명) 늘었다. 실업률도 전년 동월 대비 0.1%p 오른 3.4%를 기록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