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전기차 볼트EV의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한국지엠은 9일부터 2019년형 볼트EV(Bolt EV)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볼트EV는 2017년 한국에 정식 발매된 전기차 기종이다. 문, 트렁크, 보닛 등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무게를 낮췄으며 6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이용해 성능을 높였다. 충전 한 번으로 383㎞를 주행한다. 발매 이후 2년 연속 개시 당일 모두 팔린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해 모델은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스칼렛 레드, 오션 블루 등이 추가돼 5가지 색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는 4693만원, 프리미어는 4814만원이다. 여기에 중앙·지방정부 보조금이 감해지면 실제 소비자가격은 더 낮아진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볼트EV는 지난 2년간 충분히 성능을 증명해왔다"며 "쉐보레 기술로 앞으로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