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9일 1군단 사령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군인아파트인 벽제 삼성아파트 상가2층에 '광개토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광개토 작은도서관'은 경기도와 고양시의 예산 지원을 지원받은 1군단이 체력 단련장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조성한 것으로 정보 접근에 불편을 느끼는 군인가족 및 인근 주민들에게 정보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개토 작은도서관'은 총 117㎡ 공간에 붙박이 서가, 유아방, 독서 테이블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1900여 권의 성인도서,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신간 도서가 구비돼 있다.

 민·관·군이 주민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 성과인 '광개토 작은도서관'의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며 그 외 시간은 자원봉사자(군인가족)를 모집해 운영될 예정이다.

/고양=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