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중국 제녕직업기술대학(이하 제녕대)와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녕대 교수, 학생 등 19명은 을지대 안경광학과 재학생들과 교류하며 전공 관련 산업체 탐방 및 한국어 연수, 문화체험,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응시 등 4주 동안 연수 과정을 밟는다.

 단기연수는 두 대학이 2013년 체결한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2017년 19명, 2018년 24명의 제녕대 재학생이 을지대를 찾았다.

 박항식 을지대 부총장은 "이 프로그램이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중국학생 8명이 을지대에 입학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