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용역 예정
인천항만공사(IPA)가 남북경협에 대비해 남포항 개발과 해주 바다모래 채취사업의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두 사업은 앞서 진행된 전문가 토론회에서 인천항 중심으로 수행할 수 있는 주요 사업으로 꼽힌 바 있다.
IPA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인천항의 남북경제협력과제 타당성 연구(남포·해주) 조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연구 기간은 3개월이다.
I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남포항 현대화 사업의 타당성을 연구할 계획이다.
남포항은 지난달 19일 인천시·IPA·㈔인천항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인천항 발전 남북경제협력 토론회'에서 IPA 등 공기업들이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목됐다.
지난 2004년부터 2009년 남북경협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해주 바다모래 채취사업도 대상에 올라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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