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은수미(오른쪽) 시장이 7일 김우전(97) 전 광복회 회장의 자택을 찾아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폈다고 8일 밝혔다.


은 시장은 "올해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우리가 현재 누리는 자유는 애국지사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성남시도 100주년을 맞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남북관계가 개선돼 한반도가 평화 번영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찾아줘서 고맙다. 시민을 위해 애써 달라"고 화답했다.


김 전 회장은 김구 주석의 기요(機要)비서(기밀을 요하는 문서를 취급하는 비서)로 독립을 위해 헌신한 광복군 중 한 명이다. 제15대 광복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고문을 맡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