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길러낸 영재로 전력 보강
구단이 길러낸 영재로 전력 보강
  • 이종만
  • 승인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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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히 인천 구단 유니폼을 입는 김채운(왼쪽), 황정욱(가운데), 이준석.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 김동헌(왼쪽)과 이제호.

▲ 3년만에 인천에 복귀하는 코키퍼 코치 김이섭.

대건고 이끈 3인방 프로 영입 이어
유스 출신 콤비 김동헌·이제호 가세
레전드 김이섭 골키퍼 코치도 복귀





인천 대건고등학교(인천유나이티드 U-18) 김채운, 이준석, 황정욱이 나란히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

역시 구단 유스 출신으로 대학무대에서 뛰던 인천유나이티드 우선지명선수 김동헌(용인대)과 이제호(호남대)도 나란히 2019시즌부터 프로 선수로 거듭난다.

이밖에 김이섭 전 골키퍼 코치도 3년만에 복귀한다.


▲김채운, 이준석, 황정욱 프로 직행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는 7일 "대건고에서 활약한 김채운, 이준석, 황정욱이 입단한다.

이들 모두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안데르센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 해 고교 졸업 후 대학이 아닌 프로로 직행, 가능성과 잠재력을 뽐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잡았다.

인천에서 대건고를 졸업한 뒤 프로 무대로 직행한 케이스는 2012년 진성욱(제주), 2013년 박지수(경남), 2014년 이태희, 2017년 김진야, 김보섭(이상 인천), 명성준(부천) 등에 불과하다.

176㎝, 67㎏의 김채운은 인천 구단 유스팀인 광성중(인천유나이티드 U-15)과 U-18 대건고에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좌측 풀백으로, 빠른 발과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 능력을 겸비한 측면 자원이다.

179㎝, 69㎏의 이준석은 포항 유소년 출신으로 인천 대건고 입단을 통해 인천과 연을 맺었다.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로서 개인 기술과 스피드를 토대로 한 공격 기술을 여럿 지니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8㎝, 82㎏의 황정욱은 수원삼성 U-12와 김세인FC U-15를 거쳐 인천 대건고에 입단했다.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로서 높이와 스피드 그리고 기술까지 두루 지녔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도 뛰어나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 인천은 명실상부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거쳐 프로선수로 거듭나는 선순환 구조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이들은 오는 9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우선지명 김동헌, 이제호도 영입

인천 구단은 "인천 U-15 광성중, U-18 대건고에서 성장해 나란히 대학 무대에서 활약했던 유스 출신 '신인 콤비' 김동헌과 이제호를 2019시즌을 앞두고 새로이 영입했다"고 밝혔다.

동갑인 김동헌-이제호 유스 신인 콤비는 인천 구단 유소년 시스템이 길러낸 걸작이다. 이들은 광성중, 대건고 출신으로 작년까지 대학 무대에서 활약했다.

먼저 양곡초-광성중-대건고-용인대에서 뛴 김동헌(186㎝, 80㎏)은 골키퍼로서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페널티킥 방어력과 날카롭고 정확한 킥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2015년 U-19 대표팀 상비군으로 활약했고, 최근 U-23 대표팀 소집훈련에 참가하는 등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용인대의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며 골키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평초-광성중-대건고-호남대에서 뛴 이제호(184㎝, 77㎏)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탄탄한 체격 조건과 함께 훌륭한 제공권, 넓은 시야, 사이드로 연결해주는 정확한 킥능력을 자랑한다.

인천 유스 시절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뛰다 지난 2015년 대건고 3학년 시절 당시 감독이었던 임중용 현 인천 코치의 지도 아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함께 수행했고, 최근 이 자리로 포지션을 바꿨다.

여기에 중앙 수비수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전술 다변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제호는 지난해 호남대의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김이섭 골키퍼 코치 3년만에 복귀

한편, 인천 구단의 레전드로 불리는 김이섭 골키퍼 코치가 3년 만에 코치직에 복귀한다.

그는 2011년 은퇴 이후 인천 U-18 대건고 골키퍼 코치를 지내면서 이태희(인천), 김동헌(용인대) 등을 키워냈다.

2015년 인천 프로팀 골키퍼 코치로 보직을 옮겨 K리그 1 최소 실점(32실점), FA컵 준우승 등에 일조했고, 2016년까지 역할을 수행하다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난 바 있다.

지난해 전북 이리고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약한 그는 2019년부터 다시 친정팀 인천으로 돌아오게 됐다.

인천 구단은 김이섭 코치가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최후방 골문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섭 코치는 "내게 친정집과 다름없는 인천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인천의 골키퍼들은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끔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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