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일 대전서 신인 오리엔테이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후 12시 대전 컨벤션센터(유성구 엑스포로 107)에서 2019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프로에 입문하는 선수들에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을 교육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 시즌 신인선수와 육성선수 130여 명이 대상이다.

먼저 KBO 정운찬 총재가 인사말을 통해 선수들을 만난다. 이어 KBO에서 KBO 리그와 관련해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한다.

선수단 소양 교육은 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 해설위원이 맡았다.

현역시절 16시즌을 소화하며 KBO 리그 통산 최다 이닝 2위와 승리 2위 타이틀을 굳건히 하고 있는 정민철 해설위원은 해박한 야구 지식과 국내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에는 클린 베이스볼의 첫걸음으로 부정방지 및 스포츠 윤리, 반도핑 교육이 이어진다.

부정방지 및 스포츠 윤리 관련 강의는 KBO 상벌위원을 맡고 있는 단국대학교 전용배 교수가, 반도핑 교육은 KBO 반도핑 자문위원인 경희대학교 이종하 교수가 맡는다.

뒤이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진행하는 선수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강의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선수단 설문 조사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된다.

앞서 KBO는 프로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 선수들이 건강한 스포츠맨십과 자세로 리그에 임할수 있도록 돕고자 1993년부터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