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박지완·나유현·최온유도 선발
▲ 대한테니스협회는 3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서귀포테니스장에서 '2019년도 테니스 꿈나무선수 동계합숙훈련'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김무빈(인천청천초5)과 황주찬(인천간석초4) 등 대한민국 테니스를 이끌어갈 테니스 꿈나무 선수들이 제주도에서 합숙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3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서귀포테니스장에서 '2019년도 테니스 꿈나무선수 동계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훈련에는 2018년도 꿈나무선수 선발 측정평가를 통해 뽑힌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남자부는 강우준(북제주초6), 김무빈(인천청천초5), 류창민(경북안동용상초5), 맹민석(서울홍연초5), 박지완(경기신안초5), 조세혁(전북전주금암초4), 추주훈(대구효신초 6), 황주찬(인천간석초4)이 선발됐다.

여자부는 김아경(서울홍연초5), 김혜인(서울홍연초5), 나유현(경기수원초6), 이아정(강원양구비봉초6), 이현이(전북전주금암초5), 조나형(강원주문초5), 주희원(전북전주금암초4), 최온유(경기남양초6)가 뽑혔다.
이들은 양성모 테니스 꿈나무선수 전담지도자의 총괄지도 아래 이대동(제주도테니스협회), 이예라 코치, 방훈배 트레이너로부터 다양한 기술을 배운다.

협회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차기 청소년대표 및 국가대표 선수로 육성하고자 이 훈련을 마련했다.

협회는 꿈나무로서 자긍심을 높여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기술 및 전략 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는데 이번 훈련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성모 코치는 "합숙훈련에 처음 참가하는 선수들이 있어 워밍업의 중요성과 정확한 동작에 대해 다시 한 번 숙지시켜주고, 평상시 체력관리와 시합 중 몸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1주차에는 발움직임과 근지구력 향상에 힘쓰고, 2주차에는 기술의 정확성을 높이면서 복합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지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년도 테니스 꿈나무선수 동계합숙훈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진행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