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동 들어설 연료전지 발전소 '술렁'
송림동 들어설 연료전지 발전소 '술렁'
  • 임태환
  • 승인 2019.01.07
  •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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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공급하나
주민들 "듣도 보도 못해"
유해시설 소문까지 돌아

인천 동구 송림동에 생길 예정인 '연료전지 발전소'를 놓고 지역 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발전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자칫 인체에 유해한 시설이라는 이야기가 돌기 때문이다.

6일 구에 따르면 송림동 8의 344 일대에 2020년 준공을 목표로 40㎿급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구는 지난해 말 두산건설이 창고로 사용하는 해당 부지(7200㎡)에 발전소 건축을 허가했고 이달 중 공사가 시작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 두산건설·한국수력원자력·삼천리 등 3곳은 ㈜인천연료전지라는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했다.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발전소를 만들어 주변에 전기를 공급하고 대형 정전과 같은 비상 상황 시 예비 전력으로도 사용하겠다는 취지다.

부지는 두산건설이 제공했으며 위치는 공업지역이 몰려 있는 송림동으로 선정했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만드는 곳이다. 이에 석탄을 태운 열 에너지로 전기를 만드는 화학 발전소보다 소음과 오염물질 생산은 비교적 덜하다. 이 곳에선 매년 1억5000㎾의 전기뿐 아니라 난방에 사용이 가능한 열 에너지까지 만들어진다.

하지만 송림동 주민들은 발전소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연료전지가 발전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에게 사전 공지 등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주민들은 발전소 예정지가 아파트와 약 500m정도로 가까워 안전성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 최모(38·여)씨는 "동네에 주민들이 모르는 발전소가 생기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어떤 발전소인지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 주민들 사이에 화학·원자력 발전소보다 위험하다는 소문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연료전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인근 아파트 주민 대표를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주민 대표가 바뀌며 소통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며 "주민에게 연료전지 발전소가 유해한 시설이 아닌 점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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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반대!! 2019-01-20 19:04:55
하나같이 알바 고용해서 댓글다는 수준이 참...
문제의 본질은 무시한체 친환경이라는 말에 홍보가 부족?? 다른 동네 전기 끌어다 쓰면서 자기동네 안된다는 얘기는 어느분이 하셨음? 님비사상으로 몰아가는 찌질이도 그렇고.. 댓글을 달려면 뭔가 팩트를 꼭집어서 얘길 해야 되는거 아닌가??
이보시요 들, 당신네 자식들이 울부 짓습니다.. 주거지역에 건립하는것을 반대 하는겁니다.. 알바 수준하곤.....

2019-01-19 12:01:14
레미콘공장이나 다른 제조업 공장들보다는 친환경적인데 주민들 홍보가 부족했군요

올바른사람 2019-01-18 19:30:33
근데.. 인천동구는 안되고 다른데 지으면 찬성한다고 누가 그러던데...
인천 동구 52%가 공업지역이라고 구청장이 그러던데 그 많은 공장에서 필요한 전기를 자급자족 하시나요? 남들 지역에서 화력발전하여 어렵게 만든 전기로 아파트. 공장 전기 쓰면서 내가 사는곳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공사를 반대한다니 이건 아니잖아요...

도화동주민 2019-01-18 19:04:11
참 지역 이기주의 대단하다.
딴 동네 전기 끌어다 쓰면서 자기 동네는 안된다.
그동네 수준도 알만하네....

생각해봅시다 2019-01-18 19:01:16
수소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알고있는데요. 수소폭탄에사용하는 수소랑은 다른걸로 알고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미세먼지줄이는 효과도있는걸로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