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연수 침례교회, 연탄 2000장 이웃에 배달

인천 동구의회는 지난달 29일 연수구에 있는 침례교회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을 맞아 동구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연탄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연수구 침례교회 학생들은 연탄 2000여장을 동구 송림시장까지 나를뿐 아니라 홀몸노인 등을 찾아가 직접 연탄을 건넸다.

김동석 침례교회 담임목사는 "연탄나눔 봉사는 힘든 일이지만 학생들은 오히려 즐거워한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만큼 주민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송광식 동구의장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노인이 많은 동구를 위해 학생들이 봉사에 나선 것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이웃 돕는 마음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