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창원 실내체육관서 양홍석 매직팀-라건아 드림팀 나눠 경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부산 KT 양홍석이 1위, 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2위를 차지했다.

양홍석은 12월14일부터 1월3일까지 진행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총 6만4359표 중 2만9892표를 획득했다.

이어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2만 8160표)와 김종규(창원 LG/2만6896표)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이번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양홍석 매직팀'과 '라건아 드림팀'의 대결로 진행된다.

KBL은 올 시즌 올스타전 팀의 명칭 역시 지난 시즌(오세근 매직팀, 이정현 드림팀)과 마찬가지로 팬투표 최다 득표 1·2위 선수의 이름을 따 결정하기로 했다.

양팀 주장인 부산 KT 양홍석과 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는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최종 팀 구성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시즌 정규경기 3라운드 종료 기준 1위인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라건아 드림팀'의 사령탑을 맡는다. 2위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양홍석 매직팀'을 지휘한다.

전자랜드 소속인 박찬희, 정효근, 강상재를 포함해 이번에 표를 받은 선수들 중 기술위원회가 최종 선발한 24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표 참조>

양홍석을 비롯해 이관희, 강상재, 박지훈, 김민욱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또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된 울산 현대모비스 이종현과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를 대신해 허훈(부산 KT), 전태풍(전주 KCC)이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월20일 창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