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공고 29명 선정
5개분과위 구성해 출범
▲ 인천의 한 구인구직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업체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일보DB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지역 고용률 향상을 위한 인천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다음 달 출범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일자리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위원 구성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위원 구성은 추천과 공모 형식을 병행해 진행되며, 다음 주 공고를 낼 예정이다. 시는 공모를 거쳐 이달 중으로 본위원회 위원 29명을 선정하고 이들 중 호선된 1명을 시장과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한다.

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정책대상별 분과위원회도 만들어진다. 기존에 시가 검토해 온 분야인 기업, 고용, 청년, 복지에 더해 사회적 경제를 포함시켜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분과위원회는 분야별 신규 일자리 과제 발굴과 정책 등을 논의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의 위원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별한 현안사항 논의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민선 7기는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인천판인 인천시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핵심 정책들을 설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일자리 로드맵 수립과 공공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의 중점과제도 있다. 당초 지난해 10월 출범을 목표로 했으나 위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를 넘기게 됐다. <인천일보 2018년 12월11일자 1면>

시 관계자는 "위원회 출범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원 구성이 중요하다. 다음 주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면밀한 검토를 거쳐 위원을 선정, 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