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인천일보TV에 바란다
[신년특집] 인천일보TV에 바란다
  • 이은경
  • 승인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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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초빙교수
▲ 김광석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초빙교수

 

토론회나 대담 형식 많았으면

인천일보에서 TV 개국을 한다고 했을 때 사실 깜짝 놀랐다.

실제 몇 차례 출연을 하면서 느낀바가 많다. 우선 진행자가 매우 편하게 질문하고 여유있게 이끌어주면서 출연 초보자도 마음놓고 큰 실수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TV출연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인천일보 TV는 그렇지 않다. 사랑방 같은 스튜디오를 들어서면 안정감마저 든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천 소식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고 싶다. 인천일보 지면에 보도된 내용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해 방송하면서 지역 현안들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TV가 인천일보 지면과 보완관계를 이루면서 독자들과 시민들은 다양한 이슈 검증이 가능해 졌다.
인천일보TV가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한 제안도 하고 싶다. 단독 출연해 인터뷰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TV토론회나 대담형식도 많았으면 한다. 더욱 많은 시청자들을 인천일보TV로 유인할 수 있도록 특정한 주제에 대한 토론이나 대담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좀 더 심층적으로 알려할 내용이 있을 경우 성격에 맞는 출연자 3~5명 정도가 참여해 수시로 토론회를 열면 TV를 통한 이슈 메이킹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인천지역 특성을 나타내는 배경을 활용하면 시청자들의 시선도 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19년에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사이다 역할을 해 주는 인천일보TV가 되기를 기대한다.

/김광석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초빙교수

▲ 홍승훈 사진작가
▲ 홍승훈 사진작가

 

변화무쌍한 순간을 기록해야

인천에는 160여 개의 섬이 있다. 덕적도, 무의도, 백령도처럼 이름난 섬들도 있지만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무명 섬'이 대부분이다. 나는 틈 나는 대로 섬들을 찾아 들어가곤 한다. 살아 움직이는 섬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다.
섬은 매시간 흘러감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시점에 따라 … 때로는 다 안다고 생각했던 섬에서조차 낯선 표정을 발견하기도 한다. 섬을 밟기 직전까지도 날씨와 물때는 물론 별자리까지도 함께 확인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그림을 보는 낭패를 겪기도 한다.
소야도 간데섬에 갔을 때 일이다. 수평선 너머에서 이어지는 별을 찍고자 저조에 맞춰 나온 시각, 난데없이 해무가 내리 깔렸다. 돌아서려던 찰나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찍었다. 헌데 그때 찍었던 사진 가운데 하나가 지금은 내 첫 개인전의 한쪽 면을 차지했다. 짙게 깔린 안개 뒤로 보이는 흐릿한 은하수가 아름다운 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역신문의 역할도 이와 같은 것이 아닐까. 살아가는 사람들에 따라 끝없이 달라지는 지역의 순간순간을 기록하는 것. 함께 늙어가고 나이 드는 모습을 추억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발견하는 것. 인천일보TV가 생겨난 지 1년이 되어간다고 들었다. 인천에서 들을 수 있는 여러 이야기와 함께 인천만이 보여줄 수 있는 변화무쌍한 표정을 포착해내는 우리 지역 방송국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

/홍승훈 사진작가

▲ 김효진(22·여·수원시)
▲ 김효진(22·여·수원시)

 

'청년의 하루'를 담는건 어떨까

째깍째깍,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내 친구들도 그렇고 나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교에 다니고 일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 우리 사회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자기 전 누워 트는 유튜브의 '인천일보' 채널에서 확인하게 된다.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구나','이거 잠깐 텔레비전에서 본 것 같았는데 사건의 자초지종이 이러했구나.'
하루의 시계를 확인했다면 내가 다음으로 보는 채널은 '인기톡'이다. 인기톡은 사회의 문제들을 드러내기 위해 직접 그 사회에 사는 사람들을 직접 초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는다.
내가 생각하기에 인천일보는 지역의 뜨겁고 따뜻한 소식을 싣는 신문이다. 지역에서 뜨겁고 따뜻한 일을 하는 존재가 누굴까? 물론 다양하겠지만 내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우리 지역의 '청년'이다. 청년은 지역의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빛을 발휘하고자 노력한다. 나도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이런 빛이 강한 청년을 만나면, 자신을 더 많이 반성하게 된다. 이러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모습을 인천일보가 기록해주면 어떨까? 어떤 청년은 창업해 선택의 기로 아래 곧 꺼질 등불처럼 불안하게 서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청년은 공부하며 매일 하늘에 자신의 꿈을 이뤄지길 빌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모든 청년은 그 자체로 빛이 난다'고 하지 않았는가. 지역 청년의 하루를 담아 인천일보가 모든 이들에게 이 청년을 소개한다면, 어떤 청년은 그를 보며 위로를 얻을 것이고, 어떤 부모님은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오를 것이며, 어떤 노인은 그에게 자신이 그동안 배운 지혜를 주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천일보는 또 그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면 어떨까? 그럼 인천일보는 모두의 숨결이 들어있는, 지역에서 더 뜨겁고 따뜻한 소식을 싣는 신문이 되리라 생각한다.

/김효진(22·여·수원시)

▲ 이희선 (안양거주 사회복지사)
▲ 이희선 (안양거주 사회복지사)

 

'어른이들의 Why'를 해결해주길

언론이라고 하면 시사고발, 정치사안 등 다소 무겁고 어려운 내용의 이야기들이 주를 이룹니다. 30대인 주변 지인들을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정작 그런 부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또 관심은 있는데 읽고, 들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공감하기 어렵고 덮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론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많은 독자, 청취자가 읽고 들어야 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sns와 인터넷 정보속에 묻혀지내지만 정작 자신에게 중요한 내용들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찾아야 하는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사랑하는 책 중에 Why시리즈 책이 있습니다.
인천일보TV가 '어른이들의 Why'를 해결할 수 있는 언론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듣습니다. 8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입니다.
3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왜 카드결제를 할때 서명을 해야 하나요? 등 일상에서 궁금한 내용들을 풀어주기도 하고 정책과 관련된 경제관련된 내용들을 다루기도 합니다. 복잡한 설명도 이진우 기자가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해 청취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경제에 관심이 없었지만 경제하면 이진우 기자를 떠올리고 경제관련 상식은 손에 잡히는 경제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인천일보TV가 딱딱하고 어렵게 배운 정치, 정책, 법률, 정보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알아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언론사가 되길 희망합니다.
크리에이터, 유튜버들이 자극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하여 방송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족한 정보속에 주변 어르신들이나 앞서 경험한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습득해왔습니다. 지금은 전문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기도 하고 지식인을 통해 잘못된 정보들을 구별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받아 들이고 있지요.
인천일보TV가 새로운 콘텐츠를 고민한다면 이 시대에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해 줄 어른이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30대는 20대의 막연한 흔들림은 줄어들지만 나에게 맞는 복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 제도들이 내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지 현실적이고 삶과직접적으로 연관된 일들은 보이지만 실천방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내용을 조금 더 쉽게 풀어주세요.
30대의 젊은 부모들은 아이의 교육이나 아이 양육에 대한 정보들도 많이 궁금하다고 합니다. 크리에이터, 유튜버들의 한계점이기도 하겠지요. 언론사의 방송이라는 장점이 가진 정보력, 파급력, 정확성과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밌는 콘텐츠의 중심에 인천일보TV가 함께하길 희망합니다. 파이팅!!

/이희선 (안양거주 사회복지사)

▲ 윤승혜(34·인천시 연수구 송도)
▲ 윤승혜(34·인천시 연수구 송도)

 

아이와 함께 보는 건강한 방송을

인천일보TV 개국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인천에서 태어나 자라고, 결혼 후 두 딸을 둔 엄마로 송도신도시에 살고 있는 인천 시민입니다. 인천일보는 어릴 때부터 자주 만나온 신문으로 '인천'이라는 이름처럼 가장 '인천'적인 지역언론 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종이신문인 인천일보에서 이렇게 방송을 시작해오고 있으니 반갑네요. 인천의 원도심에서 자란 저는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울과 인천에서 접할 수 있는 매체의 질이나 환경 등을 비교하게 되고, 인천이 유독 방송통신에 취약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천일보TV와 같은 다양한 방식을 시도함으로써 인천의 매체 다양성을 확보하는 노력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인천일보TV가 앞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다양한 방송을 만들에 주셨으면 합니다.
최근 계절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바다 생물의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이 아이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됩니다. 생활 속에서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우리의 환경을 가꿔갈 수 있는 작은 방법들을 알려주는 건강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해주길 바랍니다.
저는 인천 중구 아트플랫폼에서 인천책 서점카페 '인천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천 작가의 작품과 인천지역에서 출간한 도서들을 모아 전시하면서 문학, 철학, 역사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 나누는 '책사랑방'을 표방하며 다양한 토크 콘서트 및 책모임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인천일보TV와 함께 인천작가를 만나고 인천의 책들을 소개하는 방송이 만들어진다면 저도 열심히 인천의 작가들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윤승혜(34·인천시 연수구 송도)

▲ 정예지(32) 청년인력소 대표
▲ 정예지(32) 청년인력소 대표

 

정보에 재미까지 더하길 바라요

인천일보TV가 있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야 알게 되어 채널에 방문해 한 번 둘러보았다.
개국 특집 프로그램 안내에 따르면 주요 인사와의 인터뷰와 아침마다 주요 독자들에게 인천일보 10대 뉴스를 선정해 문자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있고 취재현장의 돌발영상 또는 사건사고 등을 담는 프로그램, 국내방송 최초로 인천의 아름다운 내항과 월미도 등을 24시간 동안 라이브로 중계해주는 방송도 있다니 인천인이라면 필수로 구독하고 시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안내를 시청한 후 바로 재생 목록을 살펴보았다. 가장 기대를 했던 라이브 중계방송뿐 아니라 안내된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전반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의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되지 않았다. 뒤늦게 불만을 가지려 했지만 한 편으로는 앞으로라도 안내되었던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진다면 정말 꽤 괜찮은 지역신문TV가 아닌가 싶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톡톡 튀는 참신한 프로그램의 개설이다.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쯤 있다면 지금의 다소 딱딱한 채널 느낌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청년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들과 지역 문화예술 관련 공연이나 전시 등의 정보들도 담아낸다면 더 풍성한 TV가 될 것이다. 시대에 발맞춰 지역민들과 참신한 요즘 것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정보뿐 아니라 재미까지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채널이 되기를 바라고 2019년에는 모든 인천인이 사랑하는 인천일보TV를 기대해본다.

/정예지(32) 청년인력소 대표


▲ 인천일보, INCHEON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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