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정체성 중장기 기획 … 오피니언 확대 강화


인천일보가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인천·경기의 정체성을 담은 지역 중심의 차별화된 지면으로 독자여러분에게 다가가겠습니다. 특히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시민들의 얼굴을 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2020년에 있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하여 내년 1년 동안 참신한 인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기획보도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겠습니다. 아울러 오피니언 면의 과감한 변화와 해외 언론과의 교류, 시각적인 지면 구성 등으로 조금 더 성숙하고 알찬 신문으로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보도의 차별화·집중화

▲지역 중심 보도에 더욱 집중
인천일보는 새해에는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두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의 미래비전을 담은 아젠다를 발굴하는 동시에 주요 이슈에 대해 심층적인 해설과 함께 기획보도로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또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나 그늘진 구석을 보살피는 따뜻한 시선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보도 비중 확대
인천일보는 지역 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호흡하기 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을 지면에 소개할 계획입니다. 묵묵히 자기 직분에 충실하면서 주변에 귀감이 되는 평범하면서 지역을 지키는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내년에는 오는 2020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하여 인천과 경기의 새로운 정치지형도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습니다. 총선에 도전하려는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는 동시에 지역마다 어떤 일꾼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기획보도를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겠습니다.

▲인천과 경기의 정체성을 담은 중장기 기획
새해를 맞아 인천일보는 역사·문화·예술·체육·인물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지역색 짙은 기획아이템을 발굴, 보도하겠습니다. 보도된 기획물은 연중 1회 책자로 발간하여 기록 보존 도구로서의 역할도 하겠습니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연계, 토론회와 포럼 개최
인천일보는 내년부터 인천, 경기지역의 현안에 대한 올바를 여론을 정립하기 위해 오피니언 리더들과 토론회 및 포럼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각종 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면 구성 개편

▲지면 배열 조정
인천일보의 지면이 새해부터 독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일목요연하게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지면 배열을 조정하겠습니다.

▲오피니언 면의 대폭 변화를 통한 활성화
풍부한 경륜과 식견을 갖춘 인천일보 논설위원 및 객원논설위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내용들이 생생히 담긴 기획보도, 칼럼 등을 게재할 계획입니다. 주요 현안에 대한 기획칼럼과 소프트하고 유익한 내용의 칼럼을 통해 그동안 고식적인 형식을 탈피한 다양한 내용의 칼럼을 신설하겠습니다.

▲문화면 연중 기획
새해부터 문화면에는 독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연중 기획물이 시작합니다. '아! 조선, 실학을 독(讀)하다'는 다산 정약용, 연암 박지원 등 17~19세기 조선시대 실학자의 생애와 저서 등을 소개하고, '배다리 이야기'는 헌책방 거리로 유명한 인천 동구의 배다리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자(韓字)야 너 어디 있었니?'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자를 그림과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행사·사업 … 올 3월 국제하프마라톤 달립니다

▲인천일보는 올해에도 인천시민과 경기도민들에게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사업들을 활발히 펼칠 계획입니다.

▲인천 유일의 국제마라톤대회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인천시민의 한마당 축제로 자리매김한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올해에도 3월에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강화해변마라톤, 정서진마라톤 및 연수구 승기천 걷기행사, 동구 동인천역 걷기대회도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특히 올해는 인천일보의 또다른 대표 마라톤 행사로 자리잡고 있는 정서진마라톤을 서구 아시안게임주경기장을 출발하는 행사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일보 마라톤 대회는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해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마무리하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을 위한 행사로 치를 예정입니다.
공익행사인 보훈대상, 환경대상, 의정대상의 경우 올해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글짓기·그림그리기 공모전 전시회)를 마련해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히고 행사의 의미를 배가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이미 인천일보 대표단의 방문이 성사된 해외교류사업도 올해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문화 및 인적 교류와 함께 각 나라의 도시의 신문사와 지면을 통한 기사교류를 시작하는 등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