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뉴 이어 … '유럽, 뉴럽!'
해피 뉴 이어 … '유럽, 뉴럽!'
  • 이아진
  • 승인 2019.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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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커플의 좌충우돌 이야기 … 오늘 ~ 6일 신포동 떼아뜨르 다락서 연극무대

극단 제3세계와 작은신화가 협력해 인천 중구 신포동에 있는 소극장 떼아뜨르 다락에서 '유럽, 뉴럽!'을 2일부터 6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유럽, 뉴럽!'은 올해 9월에 극단 작은신화의 자유무대를 통해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초연을 마치고, 인천에서 재공연하는 작품이다.

앳된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유럽, 뉴럽!'은 자유와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다.

남자의 군 입대와 여자의 프랑스 유학으로 인해 잠시 떨어져 지낼 수 밖에 없었던 진현과 세진은 대학교 스포츠댄스 동아리에서 만난 3년차 커플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커플이 사귀기 시작하고 함께한 기간은 1년,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던 2년간의 공백 동안 둘은 많이 변해갔다. 진현은 제대를 하고 세진을 만나러 프랑스 파리에 찾아온다. 집값이 비싼 파리에서 세진은 여러 명의 하우스 메이트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는 똘레랑스(관용)의 나라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세진의 하우스메이트들, 그리고 유학생활 동안 그와 같게 변한 세진을 보며 진현은 무언가 부대낌을 느낀다. 반복되는 세진과 진현의 싸움, 우리나라와 사뭇 다른 파리의 낯선 분위기 속에서 이 커플은 계속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연극을 통해 살펴보자.

연출을 맡은 정의순씨는 "우리의 사랑은 서로의 각기 다른 부재가 모여 하나의 탑이 되고, 주위와 어울려 아름다울 수는 없는 걸까"라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매일 보면서 익숙해지고 그 안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지만 익숙해질수록 소중함도 놓치고 싸움은 잦아진다. 어느 날 문득 서로가 변했다는 느낌이 든 순간 우리는 똑같은 오류에 빠진다"고 말했다.

극단 제3세계는 2011년부터 대학로에서 활동해온 정희찬 작가가 인천에서 새로 창단한 극단이다. 단원들이 상주해 꾸준히 작품을 올리는 형태가 아닌, 정희찬 작가가 창작한 작품들을 올릴 때마다 프로젝트성으로 대학로 유수의 극단 단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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